엔화, 다우 선물 견조에 1달러=110엔대 전반 소폭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미국 다우지수 선물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시점에 1달러=110.32~110.33엔으로 지난 28일 오후 5시 대비 0.03엔, 0.02% 떨어졌다.
연말을 맞아 시장 참여자가 줄고 뉴욕 증시의 불안정한 추세와 미국 정치 선행의 불안감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0.05엔, 0.04% 내린 1달러=110.34~110.3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에 비해 0.30엔 밀린 1달러=110.30~110.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해 27일 대비 0.70엔 상승한 1달러=110.25~110.3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의 급격한 등락에 더해 정치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가 유입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저하함에 따른 미일 금리차 축소도 엔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올랐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달러=126.25~126.29엔으로 주말보다 0.05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1443~1.1446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4달러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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