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김여정, 지도자급 격상…행사 담당은 현송월이 대신"
"리수용, 최룡해와 같은 반열서 사진 찍혀…위치 격상"
"현송월, 과거 김여정이 담당한 현장 동선 업무 맡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부터 고 이희호 여사 조의문을 전달 받고 있다. 2019.06.12.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시진핑 주석 방북 관련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당 정치국 간부 32명과 함께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찍은 단체사진에 김 제1부부장이 포함되지 않아 김 제1부부장이 2선으로 후퇴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었다.
이에 국정원은 "과거 김 제1부부장이 했던 행사담당자 역할을 현 부부장이 맡았다. 김 제1부부장은 사진을 보면 리수용이나 최룡해와 같은 반열에 찍혀 있어 좀 더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이라며 "김 제1부부장은 오히려 무게가 올라가 역할이 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부터 고 이희호 여사 조화를 전달 받고 있다. 2019.06.12.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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