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원텍, 강력한 저점 매수 기회"
정희령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텍은 지난 1분기 어닝 쇼크로 시간외 하한가로 마감했다"며 "법인 설립 후 매출 인식 시점 변경으로 약 50억원이 2분기로 이연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원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5억원,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50.4%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31.8%, 50.7% 밑돈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내수 경쟁으로 인한 장비 둔화 우려가 부각됐으나 수요의 척도인 소모품 판매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성장의 핵심인 해외 장비 판매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215.4% 증가하며 추정치를 웃돌았다. 미국 시장 진출 시작, 브라질 허가 타임라인도 변경 없기 때문에 강력한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 설립으로 인한 매출 이연, 대손상각비 발생 등으로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435억원으로 소폭 하향한다"면서도 "최소 2분기까지는 영향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회계 상 매출과는 별개로 펀더멘털은 변화가 없으며 성장의 핵심 내용은 예상보다 더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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