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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성적 조작 의혹' 대구 영남공고 경찰 압수수색

등록 2019.07.18 19: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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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성적 조작 의혹' 대구 영남공고 경찰 압수수색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경찰이 운동부 성적조작 등 의혹이 제기된 영남공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오후 학교 산학협력실 등에서 행정 관련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감사를 통해 영남공고 소속 운동부 학생 성적 조작 등 의혹을 발견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영남공고는 지난 2016년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한 한 운동선수의 사회과목 점수를 조작해 2점을 더 올렸다. 또 교사 등에게 전 동창회장이 판매하는 물품을 사도록 강요한 정황도 확인됐다.

수사 의뢰 대상은 교장, 교감, 교사 등 학교 관계자 11명이다. 일부 교직원은 혐의가 확인돼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위법사항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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