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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이낙연 총리와 비공개 면담…"보고·상의 위해 방문"

등록 2019.08.22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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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입장·발표시점, NSC에서 심도 있게 협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08.22.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김지현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여부에 대한 통보 시한을 앞두고 사전 논의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46분부터 11시16분까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총리와 약 30분 간 비공개 면담했다.

정 실장이 김현종 안보실 2차장과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하면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면담을 함께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 실장은 서로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9층으로 향했다. 김현종 2차장은 '정 실장과 비건 대표를 함께 만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만 짧게 답변했다.

정 실장은 총리와의 면담 뒤 "총리께 보고를 드리고 여러가지 상의를 드릴 게 있어서 왔다"면서 "어떤 내용을 보고했는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해 "계속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가 오후에 열리기 때문에 거기서 아주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오늘 곧바로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발표 시점이 되면 발표할 것"이라면서 "(발표 시점은) NSC에서 협의해 봐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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