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가슴에 '정재홍' 품고 뛴다
2019~2020시즌 유니폼에 고 정재홍의 이름·등번호 새겨
SK 관계자는 15일 "이번 시즌 선수들이 정재홍의 등번호 '30'과 영문 이름 약자 'JH'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트 안팎에서 모범이 됐던 정재홍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7일 마카오에서 시작되는 아시아 클럽대항전 '터리픽12'에서도 이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 전면 상단에 등번호와 이름의 영문 약자를 새겼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SK가 이달 초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정재홍을 가슴에 품고 2019~2020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15일 "이번 시즌 동안 선수들이 정재홍이 달았던 등번호 '30'과 영문 약자 'JH'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트 안팎에서 모범이 됐던 정재홍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 SK 나이츠 제공)
정재홍은 손목 수술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밤 10시40분경 입원해 있던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정재홍은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거쳐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입단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SK가 이달 초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정재홍을 가슴에 품고 2019~2020시즌을 치르기로 했다.SK 관계자는 15일 "이번 시즌 동안 선수들이 정재홍이 달았던 등번호 '30'과 영문 약자 'JH'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코트 안팎에서 모범이 됐던 정재홍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 SK 나이츠 제공)
정규리그 통산 331경기에서 평균 3.6점 1.8어시스트 1리바운드 0.5스틸을 기록했다.
178㎝ 신장으로 농구선수로는 작았지만 자비를 들여 미국으로 스킬트레이닝을 다녀오며 약점을 보완할 만큼 열정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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