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 검사 중 2만4751명…전날 오후 대비 감소
지난 19일 본격적인 확산세 이후 처음 줄어
전문가 "특별한 의미는 아냐…아직 안심 못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회의가 대구(정세균 총리 주재)-서울 간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02.28.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현재 2만475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2만4468명 대비 283명 줄어든 것이다. 방역당국이 오전, 오후 한 번씩 집계하는 검사현황에서 검사 중 인원이 줄어든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검사 중 인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에서 957명에서 같은 날 오후 4시 818명으로 감소했다가 다음날(19일) 1000명을 다시 넘겼고 이후 지속해서 불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검사 중 인원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1만1631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진단검사가 지연되는 등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그러고 사흘만인 전날 27일 오전 9시에는 검사 중 인력이 2만1097명으로 2만명마저 넘겼고 오후 들어서는 2만5568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밤 사이 소폭 감소했다.
검사 중 인력이 감소한 것이 앞으로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태형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아직 특별한 의미를 찾기 어렵다"며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