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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리위 한심…차명진 통합당 후보로 인정 안해"

등록 2020.04.10 1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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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탈당 권유' 징계에 부정적 입장

[동두천=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경기도 동두천시 영스포츠타운 앞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김성원 미래통합당 후보자의 지원유세에 참석해 김성원 후보자와 함께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4.10. photothink@newsis.com

[동두천=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경기도 동두천시 영스포츠타운 앞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김성원 미래통합당 후보자의 지원유세에 참석해 김성원 후보자와 함께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나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차명진 후보를 통합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에게 '제명' 대신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윤리위는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측은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윤리위원회는 한심한 사람들이며, 지역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차 후보는 앞서 윤리위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그 자리에서 세월호 사건을 신성시 하는 편은 사람, 그렇지 않은 편은 짐승이라 칭했다. 누가 진짜 짐승인가를 시청자께 알려야 할 필요를 절감했다"며 상대 후보가 먼저 막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너무 적나라한 표현을 피하기 위해 영어사전에 나오는 XXX 사건이라고 순화해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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