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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같이 가요"…버려진 줄 모르고 주인 쫓는 개(영상)

등록 2024.04.29 08:54:34수정 2024.04.29 0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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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 캘리포니아 인근 도로서 반려견 유기

현장 영상 SNS서 확산…시민 도움으로 구조 돼

[서울=뉴시스]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로스앤젤레스는 '캘리포니아 롱비치 거리서 버려진 개, 주인 차 뒤쫓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한 도로를 달리던 배달 기사는 해당 도로에서 주인의 차를 뒤쫓는 개를 목격했다.

배달 기사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도로 위에서 한 개가 렉서스 차량 주위를 맴돌며, 차량이 앞으로 움직일 때 필사적으로 뒤를 쫓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이 정차할 때는 창문 높이까지 뛰기도 했다.
 
NBC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인근 고속도로로 진입하며 속도를 냈으며, 개는 결국 남겨졌다.
[서울=뉴시스]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평소 길을 잃은 반려동물이 집을 찾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데스티니 고메즈(Destiny Gomez·24)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반려견 애호가 네트워크에 영상을 공유하며 버려진 개를 찾아 나섰다.

그는 결국 개를 찾았으며 '치코'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 현재 이 개는 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미 누리꾼들은 "캘리포니아에서 동물을 버리는 것은 범죄다" "사람이 제일 나쁘다" "비열한 행위"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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