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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송' 단디, 지인 여동생 성폭행...DNA로 덜미

등록 2020.06.10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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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 (사진 = SD엔터테인먼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 (사진 = SD엔터테인먼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귀요미송' 작곡가이자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프로듀서 겸 래퍼 단디(안준민)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달 29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으며 지난 9일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앞서 TV조선 '뉴스9'에서는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지난 4월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상에는 가해자의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떠돌았다. 일각에서는 1인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아티스트의 이름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시하시도 했지만, 결국 한 매체의 취재 결과 단디로 10일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단디는 사건 발생 이후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자료에서 단디의 DNA에 검출되면서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단디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 송'을 작곡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 밖에도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작곡했으며 올해 종영한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가수로서 활동도 펼쳤다. 트로트와 EDM을 접목한 신곡 '들었다 놨다'를 발매했으며 지난해는 직접 연예매니지먼트인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했다. 현재 단디는 대표이자 자신이 소속 된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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