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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정계 연결' 의혹 스타모빌리티 대표 구속기소

등록 2020.07.06 1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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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증거은닉교사,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

금감원 검사 무마 명목 5000만원 수수 의혹

회사 돈 192억 횡령, 증거은닉 지시 의혹도

검찰, '라임·정계 연결' 의혹 스타모빌리티 대표 구속기소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된 스타모빌리티 김봉현(46) 전 회장과 정계를 연결해 준 의혹을 받는 이 회사 현 대표를 재판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증거은닉교사,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9년 7월 말께 라임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 무마를 위해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는 등의 명목으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2020년 1월께 김 전 회장과 공모해 회사 자금 192억원을 횡령하고, 같은 해 4월께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직원으로 하여금 관련 증거를 숨기게 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를 지난달 17일 오전 자택에서 체포해 다음 날인 18일 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이 "나를 여권 고위층과 연결시켜줬다"고 지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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