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개회 지연…일부 의원, 상임위 배정 불만 항의
오후 2시→2시 30분→3시 30분으로 연기
제2부의장 재선거 등 안건 처리 불투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경남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개회 시간이 두 차례 연기되면서 2시50분 현재 본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2020.07.09. [email protected]
특정 상임위원회에 의원들 신청이 몰리면서 김하용 의장이 임의로 배정했는데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경남도의회는 제2부의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등 처리를 위해 9일 오후 2시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회 전에 희망한 상임위 배정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품은 일부 도의원들이 의장의 임의 배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고, 결국 본회의 개회 시간은 오후 2시에서 2시 30분으로, 다시 3시 30분으로 연기됐다.
현재 분위기로는 예정된 제2부의장 재선거 등 안건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시 '복병'이 등장하면서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하용 의장의 해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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