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데이터 공모전 대상에 배달형 전기차 충전 앱 '와브'

제품 인증·안전 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 '사자' 동반 대상 수상

[세종=뉴시스]배달형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와브'(WAB).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8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배달형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와브'(WAB)와 제품 인증·안전 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 '사자'(SAZA)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22일부터 8월1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렸고 수상자에게는 개인별로 상장이 전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 총 165개팀이 참가했다. 전문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2팀), 최우수상(6팀), 우수상(6팀), 장려상(5팀) 등 총 19팀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배달형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와브'는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앱이다. 같은 상을 받은 제품 인증·안전 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 '사자'는 앱을 통해 구매자 사용 후기와 평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수상작에 대해 분야별 기술 컨설팅,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글로벌 시장 진출,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준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 3법 개정 및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인 소비 정보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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