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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여파…2분기 서울 점포 2만 여 곳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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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07 12:01:27
유흥·음식점 '직격탄'…관광·여가·오락 업종 10.8% 감소
"3분기에도 상가수 감소세 예상…다양한 지원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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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1분기 39만1499개에 비해 2만1178개 줄어들었다. (제공 = 부동산114) 2020.09.0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울에서 지난 2분기 약 2만곳의 상가 점포가 사라졌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곳으로 1분기 39만1499곳에 비해 2만1178곳이 줄어들었다.

서울 점포수는 1분기 대비 2분기 모든 업종에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음식 업종 점포는 1분기 13만4041곳에서 2분기 12만4001곳으로, 1만40곳이 줄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고, 외식과 회식이 줄면서 매출감소로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매장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편의점·마트 등 소매 업종 3950개, 인쇄소·미용실 등 생활서비스 업종 3473곳, 학원 등 학문·교육 업종 1655곳, PC방이나 유흥업소 등 관광·여가·오락 업종 1260곳 등이 사라졌다.

특히 관광·여가·오락 업종의 경우 1분기 1만1714곳에서 2분기 1만454곳으로 10.8% 줄어들면서 동일업종 내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제한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게 하면서 이용자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서울의 상가 수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이어질 경우 공실 및 가계부채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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