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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응시자 첫 40만명대…재수생 비율 17년만 역대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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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1 15:15:55
12월3일 49만3천여명 응시…'N수생' 27%
졸업생 비중 9월 모평 대비 10% 이상 증가
수학 가형·과탐 생명과학Ⅰ 응시 비중 늘어
제2외국어 13.7%p 감소…아랍어 쏠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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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일인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한 수험생이 원서 접수를 하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는 3일부터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요일과 공휴일 제외)이며 수능은 12월3일 실시된다.2020.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오는 12월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졌다. 재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069명(27%)으로 2004학년도(27.3%)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온라인수업이 늘어나면서 재수생 응시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인원 자체는 지난해(14만2271명)보다 9202명 줄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3~18일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수험생 49만3433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만5301명(10.1%) 감소한 수치다.

전체 수능 응시자가 40만명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학년도 71만2227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6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지난 2018학년도에 50만명대로 내려앉았으며 올해 처음 40만명대가 됐다.

고3 재학생은 34만6673명(70.2%), 검정고시 자격자은 1만3691명(2.8%)이 원서를 제출했다.

재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069명(27%)이다. 지난 2005학년도 현 수능 체제를 도입한 이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다. 재수생 비율은 지난 2014학년도 19.6%로 떨어진 이후 20%대 초반을 유지해왔으며 2019학년도 22.8%, 2020학년도 25.9%, 2021학년도 27%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 1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에서 재수생 등 졸업생 비중은 7만8060명(16%)이었으나 실제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은 1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고3 재학생은 수시에 합격하면 수능을 치르지 않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결시율은 10%를 넘기게 되는 만큼 실제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인 30%에 육박할 전망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는 100%, 국어와 영어는 99% 이상이 선택했다. 국어 영역은 수험생 중 2442명(0.5%)을 제외한 모든 학생(49만991명)이 선택했다. 영어는 4412명(0.9%)을 제외한 48만9021명(99.1%)이 응시 예정이다.

수학은 자연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가형의 경우 15만5720명(33%), 나형은 31만6039명(67%)이 응시한다. 가형 응시자 비율은 지난해(32.1%)보다 소폭 올랐다.

탐구영역은 1만4406명(2.9%)을 제외한 47만9027명(97.1%)이 선택했다. 사회탐구 영역이 26만1887명(54.7%)으로 가장 많고 과학탐구가 21만1427명(44.1%), 직업탐구가 5713명(1.2%) 순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응시자 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탐구영역 지원자 중 최대 2과목을 모두 선택한 경우가 47만9027명(99.6%)을 차지한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택한 과목은 '생활과 윤리'로 15만5710명(59.5%)이 지원했다. 반대로 '경제'(2.47%)는 응시자가 가장 적다.

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Ⅰ'이 '지구과학Ⅰ'을 제치고 가장 많은 13만1684명(62.3%)의 선택을 받았다. '물리학Ⅱ'(1.74%) 지원자 수는 가장 적다. 직업탐구 영역은 2213명(38.7%)이 '상업 경제'를 택했으며 '수산·해운·산업 기초'는 25명(0.44%)이 지원했다.

제2 외국어/한문은 7만7174명(15.6%)만 신청했다. 지난해(8만9410명)보다 1만2000여명 줄고 비중도 0.9%포인트 줄었다. 올해도 5만2443명(68%)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쏠림현상이 계속됐다. 반면 '러시아어Ⅰ'는 가장 적은 815명(1.06%)이 지원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격리 중인 병원 또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 가능하다. 환자들 모두 1인 병실 또는 격리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이동해 응시한다.

고3 학생들은 수능 4~7일 전부터 원격수업을 받아 자체 격리 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장에는 24명 이하의 학생이 입실하게 되며 책상 앞뒤로 칸막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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