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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라이스 감독 "선수들 최선 다해…어린 선수들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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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1 22:45:59
K리그1 챔피언 전북,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주축 선수들 부상·코로나19 우려 등으로 대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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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모라이스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이 1일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전북 현대모터스의 경기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북은 1일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4로 대패했다.

1승1무3패(승점 4)가 전북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위 상하이 상강(중국·승점 9)과의 승점 차가 5점으로 크게 벌어져 역전이 불가능하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전반전에는 전술적으로 역습으로 노렸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후반전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진 플레이를 펼쳤으나 이 부분을 상대가 역으로 잘 노렸다"고 총평했다.

전북은 올해 K리그1 최초 4연패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번 대회 들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다.

이용, 쿠니모토가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고, 국가대표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합류했던 손준호, 이주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이 우선이라는 구단 방침에 따라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

손준호는 올해 K리그1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핵심 자원이다.

결국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최상의 스쿼드 구성에 애를 먹었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상의 전략이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현재 팀이 처한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K리그와 FA컵을 제패했던 많은 선수들이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 경기가 남아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며 "감독으로서는 많은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대회에 임해야 하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보탰다.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한 것에 대해선 "기회를 줬다기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뛸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훗날 오늘의 경험을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4일 상하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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