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국립소방박물관' 건립 본격화…임오경 의원 국비 확보
설계비 및 연구비 5억4800만 원
임오경 의원.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들어서는 국립 소방박물관 건립공사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지역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측은 박물관 건립에 따른 설계비 및 연구비 5억4800만 원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물관이 설립근거가 만들어진 지 16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오는 2040년 준공 예정인 박물관은 1만4000㎡의 부지에 전체면적 5000㎡(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아울러 소방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사적 교훈을 통해 안전문화를 배우기 위한 박물관은 5000여 점이 넘는 소방유물의 전시·관람 공간과 안전체험시설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에 앞서 소방청은 지난 2018년 7월 공모를 통해 현 위치를 건립 후보지로 선정했다. 소방청은 공모에 참여한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근성, 정책지원 등 심사해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결위, 기획재정부 등과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지역의 베드타운 탈피에 주력하겠다"라며 "국립 소방박물관 건립을 통해 안전문화를 제고하는 사회적 가치 향상과 광명의 경제적 가치가 함께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국립소방박물관 위치도 및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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