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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0만명 코로나 사망…美, 21만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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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4 14:45:28
영국 누적 사망자 6만여명…유럽 최다 사망국
추수감사절 파장 아직 불확실…성탄절 기점 확산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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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지난 10월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유대인 장례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특별 안치소에서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12.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올해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50만명이 넘게 사망했다. 전 세계 확산 추세도 꾸준히 가팔라지고 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151만1900명을 넘어섰다. 월드오미터보다 적은 수로 집계되는 존스홉킨스 코로나19 확산 지도 기준으로도 150만5500여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존스홉킨스 기준 총 사망자 27만6100여명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브라질이 17만5200여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을 치렀으며, 인도가 13만86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누적 사망자 150만명은 유럽 소규모 국가 에스토니아 인구(2020년 기준 132만명대)보다 많은 숫자다. 한국으로 치면 통계청 기준 2020년 서울 인구(967만명대)의 15%가량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전 세계 확산 추세도 무섭게 가팔라지고 있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에선 3일 무려 21만8500여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미국 신규 사망자는 같은 통계 기준 29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의 경우 월드오미터 기준 누적 확진자 167만4100여명에 누적 사망자 6만여명, 존스홉킨스 기준 누적 확진자 167만8400여명에 누적 사망자는 역시 6만여명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국가다.

특히 현시점은 지난달 북미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26일) 계기 확산이 충분히 집계되기 전이어서 더욱 우려가 크다. 통상 코로나19 의심 사례 격리 기간이 10~14일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일주일가량 확진자가 더 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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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AP/뉴시스]미 네바다주 방위군 병사들이 지난 8월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진단검사장을 설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지난 2일 3157명에 달해 지난 봄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2020.12.4
아울러 이달 말 크리스마스 연휴로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할 경우 3차 확산이 어느 때보다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주요 국가 지도부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유튜브 '조 바이든' 채널로 중계된 중소 사업자·노동자 화상 회의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모임을 자제해 달라며 "사람들이 주의하지 않기 때문에 25만명이 더 죽을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에선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중환자실(ICU) 환자도 1만9000여명에 달한다. 일부 지역에선 다음 주께 병상 부족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올해 초부터 미주와 유럽으로 유입돼 봄과 여름을 거치며 전 세계로 무섭게 확산했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진 10월 말~11월부터는 전 세계가 가파른 확진 증가로 3차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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