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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미국, 인텔·기옥시아 등 화웨이에 공급면허 취소

등록 2021.01.18 1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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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0.07.16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0.07.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텔과 일본 기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 등 반도체 공급업체의 화웨이 수출면허를 취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의 공급사의 다양한 허가를 취소하는 한편 신규 면허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통지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2019년 5월 화웨이를 미국의 안전보장상 위협으로 간주하고 전방위적인 압력을 계속한 트럼프 행정부로선 이번 조치가 마지막 제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15일 회원사에 보낸 메일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상당수의 화웨이 수출면허를 거둬들일 방침을 전해왔다.

소식통들은 4개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와 관련해 취득한 8건의 면허가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이중에는 인텔과 기옥시아의 라이선스가 최소한 1건 포함됐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반도체 회사들은 화웨이에 대한 공급 면허를 신청하고서 상무부의 결정을 수개월 동안 기다려왔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목전에 두고 이런 상무부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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