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이화여대와 유전자 전달 플랫폼 개발나서
RNA 유전자 백신·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약물전달 기술 개발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 mRNA 사업개발실장 양주성 상무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개발의 책임을 맡게 된다. mRNA 및 siRNA 등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의 약물 전달체인 지질 나노 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에스티팜은 향후 2년간의 개발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 완료 후 지식재산권은 공동 명의로 출원한다.
이번 공동 개발로 약물 전달체의 온도 안정성이 개선되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NA 중 특히 mRNA는 작은 온도 변화 등 주변 환경에 매우 취약하고 우리 몸 속에서 수많은 분해효소들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또 분자량이 커 세포막 통과가 매우 어렵다.
LNP 플랫폼 기술은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mRNA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미세한 환경 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하고,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NP 플랫폼 기술은 현재의 코로나19 뿐 아니라 변이와 새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번 공동 개발로 신규 LNP플랫폼 기술을 추가 확보해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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