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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배구단 광주 연고 확정…일부 홈경기 수도권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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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3 16:14:09  |  수정 2021-05-13 16:48:34
연고 계약 5년…염주종합체육관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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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이용섭 광주시장과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이사가 13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자프로배구 신생구단 광주 연고 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1.05.1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여자프로배구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로 최종 확정돼 15년만에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반면 홈경기 중 일부는 수도권에서 치르는 것으로 전해져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13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협약식을 갖고 여자프로배구 7구단 승인을 받은 페퍼배구단의 연고를 광주로 확정했다.

협약서에는 페퍼배구단이 5년동안 광주 연고로 활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광주시는 페퍼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염주종합체육관과 경기에 필요한 시설도 지원하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사항을 상호 협의 하기로 약속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프로배구 경기를 위해 시설투자를 할 경우 광주시와 논의해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맞춰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지역 배구 발전을 위해 1억원 후원을 약속했다.

페퍼배구단의 광주 연고가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은 15년만에 동계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는 지난 2006년까지 남녀 프로농구팀이 있었지만 연고지를 타지역으로 이전해 동계스포츠 불모지로 불렸다.
 
페퍼배구단은 오는 8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부터 광주 연고로 출전한다. 이어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한다.

반면 페퍼배구단은 홈경기 중 일부를 본사가 있는 수도권에서 치르는 것을 요청했으며 광주시가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배구는 통상 36경기가 열리며 이 중 18경기가 홈에서 펼쳐진다. 페퍼배구단은 홈경기 중 30%를 수도권 경기장 개최를 요청해 6경기 정도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로배구단 대부분의 팀은 경기도와 수도권을 연고로 활약하고 있어 경기수가 많이 배정돼 있는데 광주 홈경기 중 일부를 수도권으로 가져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이용섭 시장은 "프로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심'으로 똘똘 뭉친 연고지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한다"며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시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광주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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