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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백상 작품상…'여성영화' 활약

등록 2021.05.14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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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경 더 램프 대표(사진=틱톡 캡처)2021.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경 더 램프 대표(사진=틱톡 캡처)2021.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남매의 여름밤'(윤단비 감독)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화부분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최우수 연기상 여자, 조연상 여자, 시나리오상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제작사 박은경 더 램프 대표는 "영화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과 열연해 준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씨게 감사하다. 든든한 기둥이 돼 주셨다. 많은 의지가 됐다. 또 이 작품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작가님들 감사하다. 사실 투자가 용이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 했는데 선뜻 투자해 주고 함께해 준 롯데에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리고 어떤 영화보다 관객, 영화인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우리 영화는 코로나19 한복판에 개봉하면서 많은 영화계 선후배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사람을 다 세어 보니 560명이더라. 그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기뻐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지난 해 10월 개봉해 1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영화 부문 대상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이 받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 '콜'의 전종서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울=뉴시스]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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