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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도쿄 못 간다…MLB, 40인 로스터 올림픽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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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1 10:32:49
양현종·최지만·김하성도 사실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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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2009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예선을 위해 도쿄에 입성한 류현진(오른쪽)과 김광현의 모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이저리거들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도쿄올림픽에서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은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올림픽 출전 불가는 모든 나라에 적용된다.

매체는 "일본은 올림픽에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기용할 수 없고, 한국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뽑을 수 없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빅리거의 올림픽 출전을 꾸준히 금지해왔다.

한국도 이를 고려해 지난 3월 도쿄올림픽 예비 선수 명단 154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제외됐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박효준(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 4명은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이 중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 최지만, 김하성의 출전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BA는 빅리거의 출전을 불허하는 방침이 자국 리그가 있는 아시아 국가보다 북미 국가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일본은 일본프로야구, 한국은 KBO리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일본과 한국은 모두 올림픽에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위해 시즌을 중단한다"고 적었다.

KBO리그는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 올림픽 브레이크를 갖는다. 대표팀의 훈련과 올림픽 출전을 고려한 휴식기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다르다.

정규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때 올림픽을 위해 시즌 중단을 원치 않는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부상 방지도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러한 규제를 비난하는 선수들도 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사무국의 이러한 규제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2주간 리그를 중단할 수 없어서 빅리거를 올림픽에 가지 못하게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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