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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X강민아X배인혁 "현실적 청춘물 공감할 것"(종합)

등록 2021.06.14 15: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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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온라인 제작발표회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현실성 높은 캠퍼스 청춘들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14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정현 감독과 배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참석했다.

드라마는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멀리서 보면 청춘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저마다의 상처와 사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캠퍼스 내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상처받은 청춘들이 부딪히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각 캐릭터가 잘 조합된다. 그 이야기들을 응원하면서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룹 워너 원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은 부유한 집안의 막내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꽃미남 여준을 맡았다.

그는 "저에 대해 아이돌 이미지가 큰 분도 있고 배우 이미지를 가진 분도 있다. 저도 저만의 상처가 있을 거고 언제나 마냥 밝을 수만은 없더라. 그런 부분이 아무래도 여준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강민아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강민아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강민아 역시 첫 지상파 주연을 맡았다. 그는 성실한 노력파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는 평범녀 김소빈으로 분했다.

강민아는 "처음 대본을 받고 참여하게 됐을 땐 부담 많이 되고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됐다"면서도 "(막상) 촬영을 진행하니까 '첫 주연'이란 생각보다는 새로운 드라마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을 잘 해나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할 때는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 '여신강림'에 이어 웹툰 원작 드라마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된 케이스다. 이에 원작이 있는 작품과 없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의 특징을 묻자 강민아는 "장점은 참고할 수 있는 원작이 있다는 것, 그리고 단점도 그거인 듯하다"고 했다.

그는 "원작 캐릭터의 팬도 있고, 저도 독자입장으로 봤을 때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랑 저랑 맞춰야 하는 거니까 그런 걸 어떻게 내가 읽었던 것처럼 잘 표현할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원작이 있던 캐릭터를 잘 봐보면 행동 같은 걸 참고할 수 있어서 도움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배인혁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배인혁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데뷔 후 빠른 시간에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된 배인혁은 어릴 때부터 가장 역할을 하느라 점점 녹초가 되어가는 복학생 남수현 역할을 맡았다.

배인혁은 "데뷔한 지 얼마 안됐는데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 제가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작품과 배역을 맡아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수현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알바를 많이 해서 밥을 잘 못 먹는다. 그러다보니 외적으로 외소하게 만들려고 살도 빼고 텐션을 낮추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출연배우들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높은 현실성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했다.

강민아는 "보는 분들이 '나도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라는 공감이 많이 되는 작품"이라며 "저도 공감하면서, 또 보시면서 공감할 분들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저희를 비롯해 훌륭한 감독, 스태프들과 열심히 달렸다. 그 과정과 결과물을 같이 즐기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현 감독은 "기존 캠퍼스 드라마는 판타지적인 부분이 있는데 저희는 좀 리얼하다. 이 이야기들은 나이가 좀 있는 중년이나 아직 20대가 되지 않은 분들 모두 각자 가질 수 있는 아픔들에 대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정현 감독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정현 감독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민아와 박지훈, 배인혁 세 배우는 목표 시청률과 공약을 세우기도 했다.

전작인 '오월의 청춘' 최고 시청률 5.7%보다 0.1% 높은 5.8%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면 출연 배우들이 동물 잠옷을 입고 모여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는 공약이다. 동물 잠옷은 박지훈이 사비로 마련키로 했다.

총 12부작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이날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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