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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도쿄 등 日수도권 4개지역 '완전 무관중' 조율중"

등록 2021.07.08 1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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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보도…"오늘 밤 5자 협의서 결정"

[도쿄=AP/뉴시스]8일 일본 도쿄 소재 국립경기장 밖에서 마스크를 쓴 경비원이 서 있다. 2021.07.08.

[도쿄=AP/뉴시스]8일 일본 도쿄 소재 국립경기장 밖에서 마스크를 쓴 경비원이 서 있다. 2021.07.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쿄올림픽이 일본 도쿄(東京)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를 ‘완전 무관중’으로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8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은 이날 밤 5자 협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정식으로 결정한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개최지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이다. 일부 경기는 도쿄도 외에도 수도권과 후쿠시마(福島)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열린다.

5자 협의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화상을 통해 참여한다.

그는 이날 오후 일본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3일 간 격리한 후 본격적인 도쿄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오는 12일에는 조직위 간부들과 회의에 나선다.

그는 16일 히로시마(広島)현 방문도 조정하고 있다. 같은 날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나가사키(長崎)현을 방문하려고 조율 중이다.

이달 16일은 유엔에서 채택한 '올림픽 휴전 결의' 기간이 시작하는 날이다. 이날 일본의 양 피폭지를 방문해 '평화의 제전'이라는 올림픽 메시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8일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결정한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236명→435명→619명→570명→562명→534명→386명→317명→476명→714명→673명→660명→716명→518명→342명→593명→920명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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