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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군선수 확진자' 나온 NC "방역수칙 위반 확인되면 징계"

등록 2021.07.12 1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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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L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가 0 대 1로 패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05.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L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가 0 대 1로 패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에서 첫 1군 선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NC 다이노스가 공식 사괴했다.

NC는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리그 중단 결정을 내린 뒤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며 "모든 야구 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게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NC는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구단은 "방역 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KBO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NC 1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리그 중단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원정 숙소로 쓰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C 선수단 전원은 지난 8일 PCR 검사를 했다. 9일 검사 결과가 나왔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재검사를 한 선수 1명도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NC 1군 선수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NC 1군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6, 7일 잠실구장에서 NC와 경기를 한 두산 베어스 선수단도 9일 전원 PCR 검사를 했고, 2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이 여파로 9~11일 잠실구장(LG 트윈스-두산), 고척스카이돔(NC-키움 히어로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2, 4일 두산과 홈경기를 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모두 PCR 검사를 받아 10일 광주 KT 위즈-KIA전도 열리지 못했다.

11일 광주 KT-KIA, 대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앞두고는 각각 선수 2명, 심판 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선수, 심판을 교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NC는 "현재 우리 구단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단과 선수단,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햇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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