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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 없는 2루, 믿을 건 김혜성·최주환 뿐

등록 2021.07.15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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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하차로 대표팀내 기회 더 많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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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말 1사 2루 키움 서건창의 적시타 때 김혜성이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이정후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09.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야구대표팀의 구성이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김혜성(22·키움 히어로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교체 소식을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고 하차한 박민우(NC 다이노스) 대신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추가 승선했다.

눈여겨 볼 부분은 포지션 변화다. 대표팀 주전 2루수로 꼽힌 박민우가 이탈한 자리에 내야수가 들어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김경문호'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좌완 투수 보강을 택했다.

이제 남아있는 인원들로 내야를 막아야 한다.

박민우를 대체할 선수로는 기존에 2루수로 선발된 최주환(SSG 랜더스)과 유격수로 이름을 올린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등이 있다.

특히 멀티 자원으로 데뷔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혜성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당초 김혜성의 역할은 대수비, 대주자로 전망됐다.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올해 31차례 도루를 시도해 29번을 성공할 만큼 주루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민우가 빠져나가면서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 2년 차인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 김혜성은 일찌감치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올 시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떠난 팀의 유격수 자리를 맡고 있지만, 지난해까지는 주로 2루수를 봤다.

방망이도 준수하다.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94를 치며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3개를 쳤다.

대표팀 선발 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도 착실히 해왔다. 그는 "대표팀에 뽑힌 후에 더 잘해야 한단 욕심이 나더라. 훈련부터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주환도 부담을 나눠 가져야 한다. 2006년 프로에 뛰어든 최주환은 16년차에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다소 낯설 수 있는 국제무대지만 베테랑의 위치에 있는 만큼 제 역할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

한편, 야구대표팀은 1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26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나는 대표팀은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다. 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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