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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옵티머스 사태부터 김재현 대표 1심 선고까지

등록 2021.07.20 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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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옵티머스 사태부터 김재현 대표 1심 선고까지

[서울=뉴시스] 정리/류인선 기자 = 1조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대표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751억여원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모씨에게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51억7500만원을, 옵티머스 등기이사이자 H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윤모씨에게 징역 8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옵티머스 펀드 운용이사 송모씨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유모씨에게는 징역 7년에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배상신청은 모두 각하했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확정매출채권에 80~95% 투자하겠다고 기망한 뒤 피해자 약 3200명으로부터 1조3526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 대표 등은 투자자에게 제공한 정보와 달리 운영하며 편취한 금액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닌 부실채권 인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미회복 피해 금액은 5542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지연 사태부터 김 전 대표의 1심 선고까지의 일지다.

◇2020년

▲6월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판매사에 25·26호 환매 연기 요청

▲6월19일
-검찰,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고발 사건 배당

▲6월24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판매사에 15·16호 환매 연기 요청

▲6월25일
-검찰,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곳 압수수색

▲6월30일
-금융위, 옵티머스자산운용 '영업 전부정지' 의결
-검찰, 옵티머스자산운용 등기이사 소환 조사

▲7월7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구속…법원 "사안 중대"

▲7월22일
-검찰, 김재현 등 경영진 기소

▲8월10일
-검찰, '옵티머스 연루'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기소

▲9월1일
-김재현 1차 공준…옵티머스 피해금 추징보전 명령

▲9월24일
-검찰, '옵티머스 수탁업무' 하나은행 2차 압수수색
-김재현 2차 공판…사기 혐의 일부 부인

▲10월9일
-검찰 '하자 치유 문건' 보도 반박…"실명리스트 없다"

▲10월14일
-검찰, 전직 금감원 간부 소환 조사…자택 압수수색

▲10월16일
-검찰, 전파진흥원·대신증권 등 추가 압수수색

▲10월19일
-스킨앤스킨 대표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10월21일
-검찰,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소환…참고인 조사

▲10월23일
-스킨앤스킨 회장 구속 영장 발부…"도주 판단"

▲10월26일
-검찰, 대신증권 직원 소환…'옵티머스' 판매 경위 조사

▲10월27일
-추미애, 대검찰청 '옵티머스 무혐의' 감찰 지시
-검찰, 옵티머스 로비스트·금감원 전 직원 조사

▲11월10일
-검찰,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신회장' 조사

▲11월17일
-'옵티머스 로비 의혹' 신 회장 구속영장 발부

▲11월19일
-'옵티머스 연루' 스킨앤스킨 대표, 1심 징역 3년

▲11월27일
-법원, 정영제 옵티머스대체투자 전 대표 구속

▲11월30일
-김재현 추가기소…해덕파워웨이 횡령 혐의

▲12월4일
-'옵티머스 로비스트' 신회장 기소…사기 혐의

▲12월14일
-검찰, 정영제 전 대표 구속기소…사기 등 혐의

◇2021년
▲1월28일
-법원, 세보테크 전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3월15일
-구속심사 불출석 '옵티머스 로비스트' 검거

▲3월26일
-검찰, 양호 전 나라은행장 참고인 소환 조사

▲4월2일
-검찰, '옵티머스 자문단 활동' 이헌재 참고인 조사

▲4월9일
-검찰, 세보테크 전 부회장 불구속 기소

▲4월16일
-스킨앤스킨 전 대표, 1심 징역 5년 실형 선고

▲5월14일
-'옵티머스 로비스트' 2명, 1심 실형…"죄질 나빠"

▲5월19일
-검찰, '이낙연 복합기 대납 의혹' 관련자 기소

▲6월8일
-검찰, 김재현에게 무기징역·벌금 4조 구형

▲6월11일
-'도주 후 검거' 옵티머스 로비스트 1심 징역 3년6개월

▲7월20일
-김재현, 1심 징역 25년·벌금 5억원…추징금 751억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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