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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딸의 얼굴로 사는 엄마의 삶…이충걸 '너의 얼굴'

등록 2024.04.29 15:40:24수정 2024.04.29 2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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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너의 얼굴 (사진=은행나무출판사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너의 얼굴 (사진=은행나무출판사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수습 기자 = "네가 보고 있는 건 내가 아니야. 내가 맞지만 나의 전부는 아니야. 내 얼굴은 아직 다 없어지지 않았어."

이 책 '너의 얼굴'은 딸의 죽음 이후 얼굴을 이식 받아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엄마를 추적한다.

지큐 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한 저자인 이충걸의 첫 장편 소설로, 기이하고 충만하지만 만난 적 없는 새로운 사랑을 그렸다.

은유와 비유를 통한 문장으로 사색적이면서 기묘한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다.

젊음과 늙음, 성장과 소멸, 삶과 죽음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뿐만 아니라 자식 잃은 엄마의 비통함과 죽은 딸의 얼굴로 삶을 사는 기이한 부활이 몰아치는 역설도 느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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