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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대역전극' 女펜싱 사브르, 이탈리아 꺾고 동메달(종합)

등록 2021.07.31 19: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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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종목 역대 첫 메달
한국 펜싱, 금1·은2·동2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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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AP/뉴시스]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1.07.3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대역전극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42로 누르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역대 첫 올림픽 메달이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정식 도입됐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됐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에 2회 연속 열렸다.

한국 여자 사브르는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리우에선 5위를 기록했다. 당시 빈손으로 돌아섰던 김지연과 서지연, 윤지수는 이번 대회에선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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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일본)=AP/뉴시스]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김지연이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1.07.31.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13-15로 뒤진 한국은 4,5라운드에서 서지연과 김지연이 각각 1점을 얻어내는데 그치면서 15-25로 크게 뒤졌다.

중반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6라운드 피스트에 오른 윤지수는 로셀라 그레고리오를 상대로 11점을 빼앗으며 26-30으로 맹추격했다.

7라운드를 이어받은 서지연도 미켈라 바티스톤을 2점으로 묶고 7점을 얻어내 33-32로 역전했다. 맹공을 퍼부은 서지연은 35-33으로 8라운드를 윤지수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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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일본)=AP/뉴시스]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서지연이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1.07.31.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윤지수는 이레네 베키와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지만, 2점 차드를 다시 가져왔다.

40-38에서 마지막 주자 김지연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42-38로 차이를 더 벌렸다. 그레고리오의 공격에 1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지만 43-42에서 연달아 점수를 올려 승리를 가져왔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포인트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피스트로 몰려나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를 5개 메달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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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일본)=AP/뉴시스]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서지연이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1.07.31.

앞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김정환의 동메달도 있다.

이날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메달이 나오면서 한국은 출전권을 얻은 4개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얻어냈다.

남녀 플뢰레는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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