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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문화재 된다

등록 2021.08.02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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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해 송학동 근대상가주택 (사진 = 문화재청) 2021.8.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재청은 경상남도 진해와 충청남도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시기에 형성된 거리, 마을, 경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지역이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계획도시로서 역사적 가치를 가짐과 동시에 일본이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을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 이전시킨 아픔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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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해 황해당인판사 (사진 = 문화재청) 2021.8.2. photo@newsis.com

19세기 중반 서구 도시경관의 개념이 도입된 군사도시로서 방사상 거리, 여좌천, 하수관거 등 도시의 뼈대를 이루는 기반시설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대각선(방사선) 가로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하여 뾰족집의 형태로 유연한 공간 활용의 모습을 보여주는 육각집,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창선동 근대상가주택과 현재까지도 군사·행정도시의 생활 모습이 남아 있는 태백여인숙, 황해당인판사, 일광세탁 등 11건의 문화유산은 근대도시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등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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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천 판교 구 동일주조장 (사진 = 문화재청) 2021.8.2. photo@newsis.com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30년 장항선 판교역 철도개통과 함께 근대기 서천지역 활성화 중심지로 양곡을 비롯한 물자의 수송과 정미, 양곡, 양조산업, 장터가 형성돼 한국 산업화 시대에 번성기를 맞이했고, 2008년 철도역 이전으로 본격적인 쇠퇴의 과정을 거친 근·현대기 농촌 지역의 역사적 흐름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생활사적 변화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정미소, 양조장, 방앗간, 극장, 구 중대본부 등 근대생활사 요소를 잘 간직한 문화유산 7건은 별도의 문화재로서도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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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천 판교 구 판교극장 (사진 = 문화재청) 2021.8.2. photo@newsis.com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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