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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가격인상에...정부 "올해는 영향 없어, 내년이 변수"

등록 2021.08.02 1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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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입분은 가격 이미 체결…임의조정 안돼"
"내년도 물량 협상 초기 단계…다양한 전략 검토"
"공급·협상력 고려, 어떤 형태든 국산 백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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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3월16일 오전 동구 울산대학교병원 병원 강당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2021.03.16. (사진=뉴시스 DB). bbs@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남희 기자 =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정부는 우리나라와 계약한 물량의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올해까지 도입 계약이 체결된 가격에는 영향이 없다"라며 "이미 가격이 체결됐기 때문에 임의조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가격을 기존 EU와 계약보다 25% 이상, 모더나는 10% 이상 올렸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기존에 체결한 가격에 의해 공급이 될 것"이라며 "인상하는 부분이 영향을 미친다면, 내년도 계약을 하려고 할 때 영향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델타형 변이 등의 영향으로 권장 접종 횟수를 초과하는 '부스터 샷'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추가 접종 가능성을 대비해 2022년도에 사용할 백신 구매를 협상 중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 부분은 현재 협상 초기 단계라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협상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mRNA백신과 다른 백신들을 적절하게 조율하면서 협상하게 될 것"이라며 "협상 초기 단계인데다 전략 노출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mRNA백신이 좀 더 개발이 되면 협상이 용이할 텐데, 추가 개발이 없는 상황에서는 내년 백신 (도입)검토에서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며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제약회사가 소수에 불과하고 구매하려는 국가는 전 세계이다 보니 협상 과정에서 구매자가 공급자에 비해 비교열위에 빠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어떤 형태로든 국내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안정적인 공급과 협상력 등에 따라 궁극적으로 mRNA백신까지 개발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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