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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매표 행위" 원희룡 "지사 찬스"...이재명 맹폭

등록 2021.08.03 1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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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비판
崔 "정부·여당·국회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
元 "도민기만 행위…독불장권 정치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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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매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재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를 통과한 '88% 재난지원금'도 흔쾌히 동의하기 어려운데 이 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은 어느 모로 보나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 간 합의를 무시한 측면에서도 그렇고 지역 간 형평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다"라며 "더군다나 이 지사는 집권당 소속 자치단체장 아닌가. 정부와 여당 그리고 국회를 깡그리 무시하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지사는 특정 자치단체의 장을 넘어 전 국민의 대표자가 되겠다고 나선 분 아닌가. 그렇다면 지역 간 형평성을 우선 고려해야 하고 당연히 국회를 통과한 법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라며 "과연 이 지사가 이런 저 간의 사정과 우려를 몰랐겠나. 누구보다 잘 알면서 이렇게 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매표 포퓰리즘이자 경기도민이 위임한 권한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도정 권력의 사유화"라면서 "경기도민의 100% 재난지원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이 지사가)경기도민에 세금을 걷어 그 세금으로 경기도민에게 표를 사고 있다. 명백한 도민 기만 행위"라면서 "마치 전 국민에게 '보아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돈을 뿌리겠다'라고 선포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의 합의쯤은 사뿐히 즈려밟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단 건가"라며 "성남시절부터 논란의 연속인 독불장군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 챔임 운운하며 지사직을 붙들고 있는게 '지사 찬스'로 매표 행위를 하기 위함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88%)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여권 대선후보들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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