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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허리케인 피해' 뉴욕·뉴저지 재해 선포…7일 방문

등록 2021.09.07 03:25:30수정 2021.09.07 0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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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거·수리 비용 지원…저금리 대출 등도 제공

[라피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미 루이지애나주 라피트, 그랜드 아일, 포트 포천 등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지역 상공을 돌아보며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1.09.06.

[라피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미 루이지애나주 라피트, 그랜드 아일, 포트 포천 등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지역 상공을 돌아보며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1.09.06.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로 큰 피해를 본 뉴욕과 뉴저지 일부 카운티를 연방 원조가 필요한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 아울러 피해 지역 직접 방문에도 나설 방침이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허리케인 아이다로 피해를 본 뉴저지와 뉴욕 소재 각각 6개, 5개 카운티를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지원을 받는 지역은 뉴저지 버건, 글로스터, 헌터든, 미들섹스, 퍼세이크, 서머싯과 뉴욕 브롱크스, 킹스, 퀸스, 리치먼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등이다.

연방 정부는 이 지역에 임시 주거지를 비롯해 주택 수리 비용을 지원하고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자산 손실을 충당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A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7일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카운티를 상대로 추가로 재해 선포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달 초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으로 미 동북부에서는 무려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저지에서만 최소 27명, 뉴욕시에서 최소 13명의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에서는 주 차원에서 무려 1200채에 달하는 주택이 허리케인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으며, 공공 인프라 시설에 발생한 피해는 50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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