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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 4연승 저지…LG, 삼성 잡고 2위 탈환(종합)

등록 2021.09.15 22: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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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C, 키움 13-2로 완파
SSG, 한화 꺾고 2연승
롯데-KIA, 더블헤더서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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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1로 키움을 꺾은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09.0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선두 KT 위즈의 연승 질주를 막아세웠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50승(3무51패)째를 챙기며 KT(62승4무40패)의 4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투수에서 희비가 갈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처음으로 4이닝도 버티지 못한 쿠에바스는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양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KT가 앞서갔다.

선두 조용호의 중전 안타와 도루,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백호의 2루수 땅볼에 선제점을 올렸다.

그러자 두산은 1회말 장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박건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2루에서 등장한 김재환은 우월 투런 아치(시즌 21호)를 그렸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쿠에바스의 5구째 커터를 공략했다.

두산은 2-1로 앞선 3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날렸다.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잡은 중견수 배정대의 악송구까지 나오면서 1사 2, 3루가 이어졌다.

찬스를 맞은 박건우는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양석환의 내야안타에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했다.

두산은 4회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박계범이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 정수빈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홈으로 쇄도하면서 6-1로 차이를 벌렸다.

1회 이후 침묵하던 KT는 8회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에서 오윤석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나 제러드 호잉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대타 장성우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당초 이날 백신을 맞아 휴식을 주려던 장성우까지 대타 카드로 사용한 KT는 엔트리에 든 포수를 모두 소진해 8회말부터 강백호에게 안방을 맡겼다. 강백호가 프로 데뷔 후 포수로 나선 건 2019년 4월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두 번째다.

강백호는 투수 김민수와 배터리를 이뤄 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KT는 9회 상대 마무리 김강률에게 연속 안타로 얻어낸 무사 1, 2루에서 점수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김재환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이형종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56승 4무 43패)는 삼성(58승 7무 46패)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최근 삼성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올린 켈리는 시즌 10승(5패) 고지에 올라섰다. 데뷔 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이형종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성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3연승에 실패해 3위로 미끄러졌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째(3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LG는 2회초 김민성의 2루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은 후 이상호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삼성은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의 안타 등으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헌곤이 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맞췄다.

승부가 기운 것은 5회였다.

삼성 이형종은 5회 선두타자 이상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최채흥의 초구(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시즌 10호)를 그려냈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8회 김민성의 시즌 6호 솔로 홈런과 홍창기의 1타점 적시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9회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고우석은 시즌 25세이브(1승 3패)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터뜨려 13-2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5위 NC(51승 4무 49패)는 4위 키움(56승 1무 53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NC 간판타자 나성범은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1번타자 최정원은 6타수 4안타 4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태군은 시즌 6호 솔로포, 윤형준은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기에 힘을 보탰다. 윤형준과 김주원은 생애 1호 대타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째(5패)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4이닝 12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이적 후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연승 행진이 '4'에서 끝이난 정찬헌은 시즌 3패째(7승)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전준우와 딕슨 마차도의 활약을 앞세워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준우는 4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차도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추재현과 김재유는 테이블세터 역할을 잘 소화했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타선의 지원 속에서 5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9승째(5패)를 수확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KIA가 5-3으로 승리했다.

KIA 최형우는 3-3으로 맞선 4회말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최형우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터커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49승 3무 55패)는 여전히 8위, KIA(39승 6무 58패)는 9위에 자리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SSG 최주환은 시즌 16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한유섬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연승을 올린 SSG는 시즌 53승 5무 52패를 기록해 6위 자리를 지켰다.

최하위 한화는 시즌 39승 7무 66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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