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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英 존슨 총리에 北 대화 조속한 복귀 당부

등록 2021.09.21 03:46:40수정 2021.09.21 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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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0일 만에 만난 한·영 정상…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논의해
英, COP26에 문 대통령 초대…기후 행동 강화 위해 적극 공조
文, 북한 미사일 연속 발사 우려…관련국 노력 필요성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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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09.21. bluesoda@newsis.com

[뉴욕(미국)·서울=뉴시스]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과 실질 협력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와 지역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영국측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두 정상이 양자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6월13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 이후 100일 만이다.

두 정상은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다소 위축됐던 양국 간 교역·투자가 올해 들어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의 재개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對)영국 교역액은 지난 2019년 97억 달러에서 지난해 89억 달러로 줄었으나 올해 상반기 59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0.5% 늘었다.

이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전 양국 간 적용되던 한·EU 자유무역협정(FTA)를 대체해 지난 1월 발효된 한·영 FTA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의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지난 6월 영국의 G7 정상회의와 지난 5월 한국의 P4G 서울정상회의 등 주요 다자회의 개최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기여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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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1. bluesoda@newsis.com

그러면서 오는 11월 영국 글레스고에서 개최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고, 각국의 기후행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존슨 총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COP26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했으며, 11월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COP26 정상 세션에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심 우방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점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국들이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대화 조기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영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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