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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투표율 저조에 비상 걸린 이낙연 "ARS 놓치지 말아달라" 독려

등록 2021.09.24 09:52:35수정 2021.09.24 1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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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역동적 경선, 결선투표 위해 호남이 결단해야"
누적 득표수에서 이 지사에 11만3000여표 뒤져
역전 위해선 많은 유권자 참여·압도적 승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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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오후 울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3. bb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4일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뽑는 호남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호남의 정의로운 선택을 기대한다. 꼭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그는 "호남은 민주당의 경선을 감동있는 경선, 활력있는 경선,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경선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경선에서도 광주, 전남·북이 가장 높은 투표율로 가장 높은 민주 의지를 보여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ARS 투표가 광주·전남은 오늘까지, 전북은 내일까지"라며 "전화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의 텃밭이자 이 전 대표가 역전 승부처로 꼽고 있는 호남에서 경선 온라인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나자 ARS 투표 독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전남 권리당원 40.29%, 전북 권리당원 35.69%가 경선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대의원 투표율은 광주·전남 84.72%, 전북 82.27%로 나타났다. 호남 권리당원 투표율은 앞서 진행된 대구·경북(63.08%), 강원(44.13%)보다 낮았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경선 누적 득표수 격차는 11만3000여표에 달한다. 이 전 대표가 권리당원 20여만명이 포진한 호남 경선에서 이 지사와 득표율 격차를 벌려 역전할 기회를 잡기 위해선 많은 유권자의 참여와 압도적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지금 저희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믿는다"며 "민주당 경선이 야당보다 더 치열하고 더 역동적인 감동의 드라마가 되도록 호남이 결단해 주십시오.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결선투표로 가도록 결정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불안하지 않는 안전한 후보, 걱정되지 않는 안심되는 후보, 어떤 검증에도 흔들리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를 찾기 시작했다"며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느냐, 아니냐가 여러분께 달려 있다. 저 이낙연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십시오"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접 비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본선에서 야당의 검증 공세를 이겨낼 안전한 후보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권리당원·대의원 온라인 투표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강제 ARS 투표를 진행한다. 광주·전남은 오는 25일까지, 전북은 26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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