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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6 의회 폭동 사건 조사특위, 4명에게 소환장 발부

등록 2021.09.24 1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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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기 최측근에게 소환장 발부
다음 달 출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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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미국)=AP/뉴시스]지난 1월 6일 미국 의사당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한 사건을 조사하는 특별위원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촬영된 트럼프 지지자들의 모습. 2021.09.24.

[서울=뉴시스]한승수 인턴 기자 = 23일(현지시간) CNN은 1·6 미국 의사당 폭동 사건 조사 특별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에게 첫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를 통해 2020년 대선을 뒤집기 위한 트럼프 정부의 노력과 오보 확산으로 의사당 폭력 사태의 불을 지피게 된 경위를 조사하려 한다.

소환장은 마크 메도스 전 비서실장, 댄 스캐비노 전 소셜미디어 국장, 스티브 배넌 전 수석전략가, 캐시 파텔 전 비서실장에게 발부됐다. 개인 예금 및 기록에 대한 요구가 있으며 기한은 10월 7일로 확인됐다.

특별위원회는 파텔과 배넌이 10월 14일, 스캐비노와 메도스가 10월 15일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특별위원회는 1·6 의사당 폭동 사건 계획과 관련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게 어떤 정보가 알려졌는지 밝혀낼 것이라 말했다.

베니 톰슨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 사태의 진상, 경위, 원인과 평화적 정권 교체에 관해 조사 중이며, 지난 사태를 교훈삼아 백악관과 관련 위원회 측에 시정된 법, 정책, 절차, 규율, 규제 등을 권고할 것이라 밝혔다.

국가기록원 측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 전까지 자세한 사항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CNN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배넌에게 발부한 소환장에는 지난해 12월 30일 배넌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와 1월 6일의 계획에 집중하라고 촉구한 기타 사건들이 언급되어 있다. 이어서 배넌이 지난 1월 5일 팟캐스트를 통해 "모든 지옥이 내일 무너질 것"이라고 선동한 것도 인용되어 있다.

메도스에게 발부한 소환장에는 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 메도스가 사건과 연관되어있다는 "신뢰도 높은 증거"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2020 대선을 뒤집기 위한 메도스의 행동을 알아내고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메도스가 몇 개 주에서 부정 선거 문제 조사를 요청하는 법무부 고위 관리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파텔의 소환장에는 국방부와 백악관이 의사당 난입을 준비하고 대응한 방식에 대해 파텔이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캐비노의 경우 1·6 사태로 이어진 중요 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1월 6일까지 한 행동과 대화에 스캐비노가 연관되어 있다는 내용이 인용되었다.

또한 소환장에는 스캐비노가 당일 "역사의 일부가 되어라"라고 트위터를 남긴 사실도 적혀있다.

하원 특별위원회 소속인 애덤 킨징어(공화·일리노이)의원은 소환장 발부 후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월 6일 전후로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 완전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s20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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