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1개로 마쳐
[인천공항=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양궁 대표팀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15. [email protected]
송윤수(현대모비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안드레아 베체라(멕시코)에게 슛오프 끝에 패했다.
나란히 143점을 기록, 승부를 내지 못한 둘은 마지막 슛오프 승부를 벌였다. 둘 다 9점을 쐈지만 송윤수의 화살보다 베체라의 것이 과녁 중심에 더 가까워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 컴파운드 대표팀은 2013년 터키 벨레크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됐다.
김종호(현대제철)-김윤희(현대모비스)가 혼성단체전에서 목에 건 동메달이 유일하다.
한편, 남녀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을 휩쓴 리커브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남녀 개인전을 통해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리커브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5개 종목 중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네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다시 한 번 3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부의 김우진(청주시청)도 남자 단체전, 혼성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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