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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멍완저우 '공항 애정표현' 영상, 조회수 4억회 돌파

등록 2021.09.27 15: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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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멍완저우 부회장, 지난 25일 가택연금서 풀려나 귀국
공항서 남편이 "사랑해" 외치는 영상, 조회수 4억회 넘겨
中 누리꾼 "값진 순간이다" VS "돈 많은 자들 사랑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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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중국 광둥성)=신화/뉴시스]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5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도착해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9.25


[서울=뉴시스]홍연우 수습 기자 =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49)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25일 귀국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은 공항에서 펼쳐진 멍 부회장과 그의 4세 연하 남편의 공개 애정 표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멍 부회장이 지난 25일 선전시 바오안 국제공항에 정부 전세기를 타고 도착했을 때, 그의 남편 류샤오쭝(45)이 군중 속에서 "사랑해"라고 외치는 영상이 전날 오전 내내 중국 SNS 웨이보 인기 동영상 순위 1위에 자리하며 조회 수 4억 회, 댓글 1만4000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영 중앙(CC) TV의 현장 중계 영상을 보면, 멍 부회장이 중국 정부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짧은 연설을 마치자 공항에 나온 100명의 시민 사이에서 류샤오쭝이 까치발을 들고 손을 흔들며 "사랑해"를 외친다. 이날 멍 부회장이 받은 붉은 장미 꽃다발 역시 류샤오쭝이 준비해둔 것이다.

멍 부회장도 남편의 애정 공세에 손을 흔들며 "사랑해"라고 답했다.

SCMP는 해당 영상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당연히 멍 부회장의 유명세도 있지만, 중국에서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일이 매우 드물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 웨이보 이용자가 "젊은 남성이 군중 속에서 '사랑해'를 외치는 것도 어려운데, 40대 남성이 해냈다.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순간인가"라는 댓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SCMP는 "일각에선 화웨이의 '공주'가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멍 부회장의 귀국을 둘러싼 과대 선전을 비판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 회장의 장녀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미안하지만, 대체 어떻게 해야 그녀가 영웅으로 보이느냐"며 "그녀는 단지 정치적 인질이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건 그냥 돈 많은 자들의 사랑놀음"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멍완저우는 지난 2007년 화웨이 직원인 류샤오쭝과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으며, 멍완저우가 이전 결혼생활에서 낳은 3명의 아들도 있다. 류샤오쭝은 현재 홍콩 투자회사 클리어포춘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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