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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2연패, 추격 나선 2·3위 삼성과 LG(종합)

등록 2021.09.30 22:52:47수정 2021.09.30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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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롯데 원정 패배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 대파

NC 나성범은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 점령

삼성 뷰캐넌·NC 루친스키는 다승 공동 선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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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2대 4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9.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권혁진 기자 = 선두 KT가 롯데 자이언츠에 연패에 빠진 사이 2위 삼성 라이온즈와 3위 LG 트윈스가 뒤집기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LG는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4안타를 날려 12-4로 완승을 거뒀다.

LG(62승5무48패)는 2위 삼성 라이온즈(65승8무50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4위 두산(58승5무54패)과의 승차는 5경기로 벌렸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6승1무5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홍창기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동점 2루타를 날리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문보경의 생애 첫 3안타 경기.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은 3⅓이닝 8피안타 3볼넷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LG전 3경기에서 모두 진 로켓은 시즌 9패(9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5위 키움 히어로즈(60승5무57패)에 반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1회말 1사 후 김현수의 볼넷과 서건창의 볼넷을 묶어 1점을 냈다. 이어 채은성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공격에서도 유강남, 문보경,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후 허경민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탰다.

두산은 4회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후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박세혁의 땅볼 때 LG 1루수 문보경의 포구 실책에 편승해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열을 정비한 LG는 4회말 공격에서 김민성과 문보경의 2루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4로 달아났다.

흐름을 바꾼 LG는 5회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에 이어 오지환의 내야땅볼 때 두산 2루수 박계범의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영빈과 문보경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6회 구본혁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0-4로 달아났다. LG는 7회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이우찬, 백승현, 이민호 등 무려 9명의 투수진을 투입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⅔이닝을 던진 4번째 투수 최성훈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한편, 두산 김태형 감독은 5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나온 7번째 감독 퇴장이다.

삼성은 안방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울렸다. 뷰캐넌의 호투와 3타점을 수확한 오재일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었다.

연패를 막은 삼성은 65승8무50패로 선두 KT(68승5무46패)에 3.5경기차로 다가섰다.

7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2실점으로 봉쇄한 뷰캐넌은 시즌 13승(5패)으로 요키시(키움), 루친스키(NC), 백정현, 원태인(삼성)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2회초 먼저 2점을 빼앗긴 삼성은 2회말 김상수의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3회 무사 2루에서는 오재일이 적시타로 구자욱을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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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대1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1.05.17. yesphoto@newsis.com

오재일의 방망이는 5회에도 식지 않았다. 오재일은 한화 선발 킹험으로부터 4-2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7회말 2점을 보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6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이 세이브로 삼성은 KBO리그 통산 첫 번째로 팀 130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44승9무70패)는 킹험이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승리를 놓쳤다. 

LG-삼성과 달리 KT는 웃지 못했다. 부산 원정길에 오른 KT는 롯데에 4-8로 패했다.

포스트시즌행 티켓 확보를 위해 1승이 절실한 8위 롯데(54승4무62패)는 2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스트레일리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제 몫을 했다. 불펜으로 변신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프랑코는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우려를 샀다.

타선에서는 이대호와 전준우가 나란히 3안타를 뽑아냈다. 전준우는 KBO리그 통산 10번째로 4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롯데는 4회까지 7점을 쏟아내며 KT 선발 배제성을 무너뜨렸다. 6회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8-0까지 치고 나간 롯데는 7회초 프랑코의 난조 속 3점을 잃었지만 승리를 내주진 않았다.

하루 뒤 KT와 더블헤더를 치르는 상황 속 중반까지 8점차로 크게 앞서고도 중간계투진이 깔끔히 막지 못해 마무리 김원중을 동원한 것은 아쉬웠다.

중하위권으로 밀린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6-2로 잡고 가을야구 진출권 확보를 위해 다시 힘을 냈다.

8연패 후 3연승이다. 56승4무57패가 된 NC는 SSG(56승9무57패)와 공동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NC는 홈런 4방으로 SSG를 무너뜨렸다. 2회말 알테어가 솔로 홈런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2-0으로 앞선 3회에는 나성범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에는 나성범-양의지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나성범은 시즌 29·30호 홈런을 연거푸 쳐 홈런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8패)째를 챙겼다.

SSG는 한유섬과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홈런 2위 최정은 8회 29호 홈런으로 나성범과의 격차를 1개로 좁히는데 만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돌아온 강속구 투수 안우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KIA 타이거즈를 2-0으로 꺾었다.

음주 파동으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안우진은 빠른 공을 주무기로 삼진을 8개나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시즌 5승(7패)째.

최근 타격 페이스가 살아난 박병호는 4타수 4안타로 100% 출루를 달성했다.

KIA 선발 윤중현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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