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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이란 원정 비기기? 이기기 위해 싸울 것"

등록 2021.10.07 2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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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흥민 결승골 힘입어 시리아에 2-1 신승
이란 제치고 A조 1위로…12일 가장 어려운 이란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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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10.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려운 이란 원정을 앞두고 무승부 전략이 아닌 승점 3점(승리)을 위한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죽음의 이란 원정(12일)을 앞두고 안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81위의 시리아와 비기는 건 패배나 다름없을 만큼 큰 위기였다.

손흥민의 소중한 한 방 덕에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2승 승점 6)을 따돌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벤투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는 전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충분히 더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후반에는 전반처럼 좋지 않았다"며 "동점골을 내주고 우리가 대응할 시간이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 정당한 승리였다. 그래도 더 많은 득점 차로 이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총평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용에 대해선 "초반에는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게 아니지만 다이내믹한 장면을 위해서 투 스트라이커 같은 모습으로 했다. 이미 토트넘에서 원톱, 투톱을 모두 선 적이 있다. 모두 가능한 선수"라면서 "상대에 따라 전술을 어떤 방향으로 잡느냐에 따라 (포지션이) 다를 것이다"고 했다.

후반 중반 이후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두드러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체력만 분석하는 건 좋지 않다. 다른 부분도 같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경기 운영적인 측면을 키워야 한다. 경기 중 가장 안 좋은 상황은 첫 골을 넣은 이후 전술적인 부분이었다. 피지컬, 체력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니었다"고 했다.

소중한 승리를 챙긴 벤투호는 이제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A조에서 한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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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1.10.07. kch0523@newsis.com

벤투 감독은 "모든 경기기 중요하고, 이란 원정도 중요하다. 이란은 좋은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피지컬도 강하다. 경험이 있고, 기술이 있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하는 걸 돕는 것이다. 앞서 치른 최종예선 3경기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도 그렇지만 이란도 어렵고 터프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A매치 통산 31전 9승9무13패로 열세다. 특히 테헤란 원정에선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최근 6차례 대결에서도 2무4패로 열세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이란 원정에서 전략적으로 승점 1점(무승부)을 노리는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우리는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서 싸울 것이고, 노력할 것이다. 무승부로 끝난다고 하면 좋은 수도, 어떤 의미에선 나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접근할 것이다. 무승부를 노리는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받았다.

이어 "기록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현재, 미래에 대해서 얘기할 부분이다. 이란전은 우리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며 "여러 경기 중에 한 경기다. 이기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할 것이다. 이란이 어려운 팀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벤투호는 9일 전세기를 통해 이란으로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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