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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시위' 겪은 스타벅스, 상생안 꺼냈다…근무 환경 개선

등록 2021.10.17 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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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단위 채용 확대…22일부터 1600명
매장 관리자·바리스타 임금 체계 개선
내년까지 전국 매장 백룸 리뉴얼 완료
전사 TF 통한 프로모션 지원 시스템 구축
인재확보팀·F&E팀 신설→근무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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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 리유저블 컵에 담긴 커피가 놓여있다. ‘리유저블 컵 데이’는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1.09.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프로모션 진행 등에 따른 업무 과중에 반발한 파트너들의 트럭 시위를 겪은 스타벅스가 상생안을 내놓았다. 시위가 벌어진 지 열흘만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연말까지 바리스타 채용을 확대하고, 파트너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을 가속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역별로 진행하는 상시 채용 외에도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해 인재 확보, 매장 운영 등에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채용 규모는 1600여 명으로 '신세계 채용' 사이트를 통해 22일부터 모집한다.

매장 관리자와 바리스타 임금 체계 개선도 검토 중이다. 바리스타 근속과 업무 역량 등을 고려한 시급 차등,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운영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계절별 프로모션, 신제품 론칭 시 시간대와 매장 규모에 따른 세부적인 방문 고객 수, 매출 등 예측이 코로나19 확산과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 등 탓에 정확하게 이뤄지지 못해 매장 파트너들의 혼선과 업무 과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사적인 TF를 운영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TF는 이벤트 기획 단계부터 매장 파트너들의 예상되는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교화한 매출 예측, 이원화한 순차적 공지를 통한 운영 적확성 함양, 애로 사항 실시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해서 전개한다.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 위상도 강화한다. 지역별로 선출된 대표 파트너 규모를 지금의 60명에서 더 늘려 전국 매장 파트너의 소통 창구를 다양화한다.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즉각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권한과 예산을 대폭 증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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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리유저블 컵에 담긴 커피가 준비되고 있다. ‘리유저블 컵 데이’는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1.09.28. kch0523@newsis.com

매장에서 파트너 사무와 휴게 공간 역할을 하는 '백룸'(Back Room) 리뉴얼 작업도 적극적으로 벌인다.

스타벅스는 2019년부터 신규 매장에 새로운 백룸을 도입하고, 기존 매장은 지난해부터 리뉴얼을 통해 지속해서 백룸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신규와 리뉴얼 등 새로운 백룸이 조성된 매장은 전체 매장의 35% 규모인 총 560여 매장으로 파트너 전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소파, 테이블 등이 비치됐다.

나머지 매장 백룸 개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까지 모든 매장 백룸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장 공간 구조상 백룸 확장이 어렵다면 건물 내 별도 장소를 통해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중 조직 개편을 통해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 매장 환경을 전담하는 'F&E팀'(Facility and Equipment)을 신설해 파트너 근무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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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인력난 해소 및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에서 직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은 한국 진출 22년 만에 처음이다. 2021.10.07. mangusta@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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