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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이탈 막아라…유통업계, 사업다각화로 영토확장

등록 2021.10.27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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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랜드 아이덴티티 무기로 영역 확장
기존 인프라 신사업 구축과정에 활용
다른 기업과의 이색협업 등으로 추진
'생활공작소·락앤락·이케아·무신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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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생활공작소 '굶지 마, 약콩 두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비자 이탈 방지가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품들이 포진한 유통업계에는 이미 수많은 대체제가 존재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브랜드들이 탄생하고 있다.

소비자가 타 브랜드로 이탈하지 않고 우리 기업과 제품을 꾸준히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다.

유통업계 기업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무기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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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락앤락 '진공사료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설립 초기 진출했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관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소비자 인지도와 충성도를 쌓은 후 이를 기반으로 사업 모델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소비자 이탈을 막고 새로운 소비자층까지 유입시키는 전략이다.

실제로 업체들은 유통 판로 등 기존의 인프라를 신사업 구축 과정에 적극 활용하거나 타 기업과의 이색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활공작소는 합리적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가격, 성분, 디자인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생활용품 기업으로 출발했다. 제품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기본을 지키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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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케아 '게이머 전용 가구·액세서리 제품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생활공작소는 최근 식품 카테고리를 추가적으로 신설하며 식음료까지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 9월 식품첨가물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담은 '굶지 마, 약콩 두유 2종'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많은 기업들이 펫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락앤락은 생활가전 제조 분야에서의 업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는 펫 용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같이 마시 개 물병'은 산책 중인 보호자와 반려견 전용 입구를 분리한 물통과 반려견용 실리콘 그릇으로 구성한 실용성이 돋보였다. 이어 출시한 '진공사료통'은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진공쌀통의 '스마트 락 시스템'을 반려동물 용품에도 적용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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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무신사 '업사이클링 슈즈 협업'.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PC방 대신 집콕 게임을 선택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게이밍 관련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 기업도 있다.

이케아는 최근 정보기술(IT) 제조업체 아수스(Asus) 산하의 게임 전문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와 협업해 홈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전용 제품군을 지난 1일 공식 출시했다. 책상, 의자, 마우스번지로 구성된 게이밍 셋업과 30여 가지의 가구·액세서리다.

패션 쇼핑 플랫폼 무신사는 한국타이어와의 색다른 협업으로 리사이클 패션을 시도했다. 한국타이어의 폐타이어를 신발 주재료 중 하나인 고무로 재활용해 리사이클링 아웃솔을 제조하고 이를 무신사 슈즈 브랜드 '야세(YASE)'의 드레스 슈즈 4종과 컴포트 인솔 1종으로 출시했다. 신발 패키징도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사용했다.

무신사는 소비자에게 패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색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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