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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숙박·음식 종사자 1만3000명 감소…코로나 이후 최소폭

등록 2021.10.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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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용부,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 발표
숙박음식 20개월째 감소세나 감소폭 줄어
'위드 코로나' 앞두고 경기 회복 기대 영향
제조업 5개월째 증가-全사업체도 7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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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정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 24시까지 근무할 직원을 구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0.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의 종사자수 감소폭이 지난달 크게 줄었다.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숙박·음식업의 종사자는 10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111만1000명)보다 1만3000명(1.1%) 감소했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6만1000명) 이후 20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감소폭은 줄었다. 숙박·음식업의 종사자는 올해 1월(-24만7000명)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가 4월(-2만3000명) 그 폭을 크게 축소했는데, 지난달 가장 작은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식당 등에 대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이 완화된 데다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의 전환을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채용 증가폭은 숙박·음식업이 가장 컸다"며 "위드 코로나에 대한 정부 방침이나 내수 심리 개선 등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불확실성이 있고, 대외 경제 회복이 미진한 측면도 있어 단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그렇더라도 (숙박·음식업의) 현황 자체는 감소폭이 축소되고, 채용은 확실히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 종사자는 지난달 8만8000명(9.2%)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일자리 사업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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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반면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지난달 2만6000명(0.7%) 늘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종사자는 수출 부진 등 추세적 성장 둔화 속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까지 덮치면서 지난해 1월(-5000명)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가 올해 5월(6000명) 17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 밖에 보건·사회복지업(11만8000명),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정보통신업(5만7000명) 등에서 종사자가 늘었다.

모든 업종을 합한 지난달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89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1868만3000명)보다 26만2000명(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인 상용직이 16만8000명(1.1%)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폭을 확대했다. 채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임시·일용직은 8만9000명(4.6%),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가 포함된 기타 종사자는 6000명(0.5%) 늘었다.

한편 지난 8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세전)은 352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4만3000원(4.2%) 증가했다. 상용직은 371만3000원으로 4.4%, 임시·일용직은 167만8000원으로 3.2%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9.2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5.3시간(3.4%) 늘었다.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1일 증가한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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