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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북한과 대화 노력 계속되길…한반도 평화 항상 기도"

등록 2021.10.30 00:41:21수정 2021.10.30 0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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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황 "북한에서 초청장 오면 평화 위해 기꺼이 갈 수 있어"
文대통령 "다시 만나 기뻐"…교황 "언제든 다시 오시라"
파롤린 국무원장 "교황청, 북한에 언제든 인도적 지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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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하고 있다. (사진=바티칸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이탈리아)·서울=뉴시스](이탈리아)=뉴시스]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노력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오전 교황청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로마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교황은 "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평화를 위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기꺼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교황은 매우 친근한 화법으로 "언제든지 다시 오십시오(ritorna)"라고 화답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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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티칸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 대통령은 "지난 방문 때 파롤린 국무원장님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해 주시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노력을 축복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천주교회가 민주화에 큰 공헌을 했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했으며,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천주교계가 한국 사회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나는 한국인들을 늘 내 마음속에 담고 다닌다. 한국인들에 특별한 인사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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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에 앞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바티칸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교황은 또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님이라는 큰 선물을 한국에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격리로 인해 만남을 함께하지는 못했는데, 대통령께 애정을 담은 인사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교황청은 북한 주민의 어려움에 대해 언제든 인도적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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