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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차전]1회부터 실점한 정찬헌, 2이닝도 못 버티고 조기 강판

등록 2021.11.02 1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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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⅓이닝 4실점 부진…첫 PS 선발 등판서 아쉬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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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키움 정찬헌이 교체되고 있다. 2021.11.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정찬헌(31)이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긴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찬헌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1회부터 실점한 정찬헌은 2회에도 위기를 자초했고, 2이닝도 채우지 못한채 조기 강판됐다.

올해 2020 도쿄올림픽 휴식기 도중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정찬헌은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진의 한 축을 이뤘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9승 5패 평균자책점 4.01. 키움으로 이적한 뒤에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거뒀다.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WC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키움은 WC 1차전에 안우진을, 2차전에 정찬헌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찬헌은 지난해까지 LG에서 포스트시즌 경기에 13차례 등판했지만, 모두 구원으로 나섰다.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가을야구 무대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정찬헌은 1회말 상대 리드오프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에 볼넷을 헌납한 정찬헌은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재환에 우월 2루타를 맞았다.

정찬헌은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2사 2, 3루의 위기에서 양석환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양석환은 3구째 커브를 노려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허경민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한 정찬헌은 2회말 선두타자 강승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박세혁의 1루 땅볼 때 1루 주자 강승호가 2루로 나아가면서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만난 정찬헌은 김재호에 볼넷을 내줬다.

이날 지면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해야하는 키움은 기다리지 못했다. 시즌 내내 선발 투수로 뛴 한현희와 최원태를 모두 불펜에 대기시킨 키움은 곧바로 마운드를 한현희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 한현희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찬헌과 좋은 호흡을 자랑해 이날 선발 포수로 나섰던 김재현도 정찬헌이 강판되면서 함께 교체됐다. 박동원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한현희는 정수빈에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의 위기를 이어간 후 페르난데스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정찬헌은 책임주자인 강승호, 김재호가 득점하면서 실점이 '4'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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