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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4연패 탈출…이상민 감독 '생일선물'

등록 2021.11.11 21:52:56수정 2021.11.11 2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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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S 더비서 삼성, SK에 75-74 승리

[서울=뉴시스] 서울 삼성 김시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삼성 김시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프로 농구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누르면서 4연패의 터널을 지나게 됐다.

11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즌 두 번째 S 더비에서 삼성은 75-74로 SK를 이겼다.

9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5승 8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반면 단독 선두를 달리던 SK는 8승 4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아이제아 힉스 (22점14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기록하고 장민국(12점), 이동엽(11점) 등이 보태며 접전 끝에 승리를 일궈냈다.

'어시스트 1위' 김시래도 빛을 발했다. 김시래는 득점 4점, 어시스트 11개를 만들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부터 양 팀이 접전을 벌였다. 자밀 워니, 최준용, 안영준 등이 득점을 올리며 SK가 24-21로 1쿼터 승기를 잡았으나, 2쿼터에서 41-42로 삼성에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가 시작하며 분위기가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SK가 장기인 스피드와 높이를 활용했지만 삼성도 빠른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SK가 56-54로 앞선 상황에서 최준용이 무릎 부상을 호소하며 잠시 물러난 사이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이동엽의 자유투 3개, 이원석과 전형준이 득점하며 61-56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62-58로 4쿼터를 시작했으나, 종료 9초 전 허일영에 역전 득점을 허용했다. 이 때 힉스가 상대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 시켰다. 힉스로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후 SK의 공격도 막아내며 1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지난 S 더비의 패배를 씻고 이상민 감독의 생일날 1승을 추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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