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플라이' 몬스타엑스 형원 새 꿈, 천재 무용수→아이돌

[서울=뉴시스] '다시, 플라이'. 2021.11.17.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의 형원이 아픔을 간직한 채 아이돌 꿈을 찾아가는 고등학생 '요한'으로 완벽 변신했다.

17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 K-POP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 '다시, 플라이'에서는 요한 역을 맡은 형원이 무용수의 꿈을 포기하고 새롭게 아이돌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우연하게 첫 만남을 가졌던 요한(형원 분)과 지민(김명지 분)은 극적으로 재회했다. 천재 무용수로 고교 대회를 휩쓸던 요한은 대회 중 큰 부상을 입고 방황하다 우연히 아이돌 쇼케이스 무대 뒤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지민을 봤다. "그 길에서 그 아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지민을 그리워한 요한은 한빛예술고등학교 K-POP 동아리 '빌런즈' 공고문 앞에서 지민과 재회했다. 첫 만남 당시 요한의 토끼탈을 뺏어 쓰고 뛰어간 지민은 재회할 때에도 "이 빙구야!"라는 대사를 던지며 요한의 마음을 흔들었다.

요한은 지민과의 재회에 벅차하며 함께 '빌런즈'에 가입하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과학고 학생으로 몰래 춤을 즐기던 지민은 가입을 망설였다. 이에 요한은 지민에게 "너처럼 춤추는 사람 처음 봤어. 춤출 때 행복해보였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빌런즈'에 가입하고자 하는 한빛예고 학생들과 요한, 지민과의 숨겨진 과거도 조금씩 드러나 긴장감이 더해졌다. 동아리 담당 교사를 맡은 유민혁(토니안 분)은 아이돌 기획사 D9의 대표 구송이(박은혜 분)를 보자마자 싸늘한 표정으로 돌아서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다시, 플라이'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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