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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 국민 고단했던 시간 위로" vs 野 "돈키호테 대통령"

등록 2021.11.21 2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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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정부 국정운영 성과와 부족했던 점을 진솔하게 평가"
국힘 "''국민 고통' 반성·사과 바란 최소한 기대조차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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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1.11.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 대화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언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코로나를 이겨내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발 나아갔기에 가능했던 소중한 자리였다. 대통령은 국민의 고단했던 시간을 위로했고 국민은 정부의 노력을 격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반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성과와 부족했던 점을 진솔하게  평가하고, 국민이 만든 높아진 국격의 위상을 논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그는 "임기를 6개월 남긴 시점에서 그간 정부에 대한 아쉬움을 듣고 마지막까지 그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대통령께서는 부동산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쓰겠다고 다짐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국정운영의 책임을 함께 하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집값 안정과 부동산 개혁입법을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했다.

반면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퇴근길에 시민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으나, 오늘 방송으로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혹평했다.

그는 "임기 내내 국민들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을 선사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바란 최소한의 기대조차 무너졌다"고도 날을 세웠다.

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국민과 대화에 대해 "한마디로 요약하면 빛깔마저 좋지 않은 '빛바랜 개살구'"였다며 "백신 수급 차질 및 숨막히는 통제식 방역으로 인한 국민 고통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사례가 쏟아졌음에도 이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은 문 대통령의 태도는 경악스럽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임 대변인은 "'코로나 때문에 줄어들었던 고용이 99.9% 회복됐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문 대통령 답변에는 귀를 의심했다"며 "문 대통령이 혼자서 누리고 있는 고용 걱정과 부동산 걱정이 없는 유토피아는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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